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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 예술 및 인류복지증진에 공헌한 인사들을 위한 호암상

수상업적

이서구박사는 22년동안 미국립보건연구소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U.S.A.)에 재직하면서 수많은 연구실적을 남겼으며, 특히 세포신호전달체계에 관련된 인자 중 하나인 인지질분해요소 C (PLC: Phospholipase C)에 관한 연구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했다. 이박사는 1980년대 중반 PLC에 관한 연구가 답보상태에 있을 때, 3개의 PLC를 분리, 동정하여 유전자를 찾아냄으로써 분자적 차원에서의 연구가 가능하게 하였다. 그후 이박사는 4개의 PLC를 더 발견하였고 각각의 PLC들이 어떻게 외부자극에 의해서 활성화되는가를 세계 석학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구명함으로써 PLC연구를 체계화하였다. 이박사가 발견한 PLC효소들은 최근 유방암, 대장암, 위암, 내분비종양등과의 관련성이 밝혀짐에 따라 신약개발의 목표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박사는 그동안 19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 산·학·연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국내 생명과학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